#045 주요 도시별 저렴한 숙소 정보
워킹홀리데이로 떠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백팩커스’라 부르는 호스텔급의 저렴한 숙소를 이용한다. 도시에서 도시로 옮기거나 여행을 하는 동안 단기간에 머물 경우 백팩커스를 많이 이용하고, 한 도시에서 일을 하며 오래 머물 경우는 대체로 ‘쉐어룸(Share Room)’을 구한다. 쉐어룸을 구하는 방법과 정보는 다음 회에 상세히 얘기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필자가 머물렀던 곳을 중심으로 도시별 백패커스 정보를 간단히 적겠다.
먼저 도미토리 기준(적게는 4인실에서 보통 8인실, 많으면 10인실. 간혹 30인실까지 있는 곳도 있음)으로 대략적인 요금을 말하자면 2004년에는 1박에 평균 20달러(이하 모두 호주달러, AUD) 안팎이었다. 2005년 상반기에는 평균 23달러 안팎. 시드니 중심은 평균보다 2~3달러 높은 편이다. 1주일 요금을 선불로 낼 경우 보통 1박 요금이 할인된다. 그리고 VIP 할인이 되는 백팩커의 경우 1박 요금에서 1달러를 할인해 준다. 도시 중심을 조금 벗어나면 좀더 낮은 요금으로 머물 수 있다. 환불은 안 해주는 게 관행이므로 개인 일정에 맞춰 요금을 내는 것이 좋다. 체크아웃 시간(보통 오전 10시)이 지나면 벌금(보통 1박 요금이나 1박 요금의50%)을 내야 하므로 체크인 할 때 잘 확인하자.
호주는 여행자 천국인 만큼, 주요 도시나 관광지에 백팩커스는 넘칠 정도로 정말 많다. 각 여행 책자에서 소개하는 건 지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라면 빈방이 없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출국 일정을 12월로 잡았다면 도시락 싸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