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기술의 미래로 항상 ‘전고체 배터리’가 언급됐다. 더 안전하고, 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더 빠른 충전. 근데 상용화가 안 됐다. 너무 어렵고, 너무 비쌌다.
세계 최대 리튬 금속 제조사가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전고체의 ‘절반’쯤 되는 기술인데,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발전이다.
전고체 vs 반고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쓴다. 전고체는 이걸 고체로 바꾼다. 액체가 없으니 누출도 없고, 발화 위험도 줄어든다.
반고체는 그 중간이다. 전해질을 젤 형태로 만든다. 완전한 고체는 아니지만, 액체보다는 안전하다. 기술적으로 더 현실적이라는 게 핵심이다.
왜 지금인가
전기차 시장이 임계점을 넘었다.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배터리의 한계도 명확하다. 충전 시간, 안전성, 에너지 밀도.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 않다.
반고체 배터리는 이 문제들을 일부 해결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기존보다 확실히 낫다. 그리고 양산이 가능하다. 이게 중요하다.
개발자 관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배터리 기술에 왜 관심을 가지나 싶겠지만,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더 좋은 배터리는 더 강력한 엣지 디바이스를 의미한다. 더 오래 가는 노트북, 더 강력한 스마트폰, 더 많은 센서.
우리가 만드는 소프트웨어의 실행 환경이 바뀐다는 얘기다. 배터리 걱정 없이 돌아가는 AI 모델? 생각만 해도 좋다.
기술의 발전은 한 분야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배터리, 반도체, 소프트웨어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뉴스는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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