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말했다. “프로그래밍의 종말이다.” 그 위에 에이전트가 나왔을 때 또 말했다. “이제 개발자 필요 없다.” 이제 Claws라는 게 나왔다. AI 에이전트 위에 올라가는 또 하나의 레이어.
Andrej Karpathy가 이야기한 개념이다. AI 에이전트들을 조율하고, 감독하고, 때로는 제어하는 상위 시스템. 마치 에이전트의 에이전트 같은 것.
레이어의 레이어
컴퓨터 역사는 레이어를 쌓아온 역사다. 기계어 위에 어셈블리, 어셈블리 위에 C, C 위에 Python. 각 레이어는 아래 레이어의 복잡함을 감추고, 더 높은 추상화를 제공한다.
AI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LLM 위에 에이전트, 에이전트 위에 Claws. 계속 올라간다. 그리고 각 레이어에서 인간이 할 일이 바뀐다.
개발자의 역할 변화
20년 전 개발자는 코드를 타이핑했다. 10년 전에는 프레임워크를 조립했다. 지금은 AI에게 지시한다. 10년 뒤에는? 아마 AI들의 대화를 감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두렵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다. 40대 개발자로서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거부할 수는 없다. 적응하면서 나만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
변하지 않는 것
레이어가 아무리 쌓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 좋은 솔루션을 판단하는 안목, 사용자의 니즈를 이해하는 공감력. 도구가 바뀌어도 이런 것들은 여전히 중요하다.
Claws가 대세가 되든, 또 다른 무언가가 나오든, 결국 인간이 필요한 영역은 남을 것이다. 그 영역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게 앞으로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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