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안에 대부분의 화이트칼라 업무가 AI로 대체될 것이다.”
Microsoft AI 부문 책임자의 발언이다. 충격적이지만, 진지하게 들어볼 필요가 있다.
무슨 말을 한 건가
핵심은 이거다. 컴퓨터로 하는 일, 즉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이메일 처리, 보고서 작성 같은 업무들이 AI에 의해 자동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단순 반복 업무만 말하는 게 아니다. 판단이 필요한 업무,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도 포함된다. AI가 “충분히 좋은” 수준으로 해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왜 18개월인가
AI 발전 속도를 보면 근거 없는 숫자는 아니다. 2년 전만 해도 ChatGPT가 없었다. 1년 전만 해도 Copilot이 지금처럼 코드를 짜진 못했다. 6개월 전만 해도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건 연구 단계였다.
기하급수적 발전. 이게 핵심이다.
개발자는 안전할까
솔직히 말하면, 모르겠다. 코드 짜는 일 자체는 AI가 점점 더 잘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 복잡한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는 사람이 필요하다
- 비즈니스 요구사항 이해와 번역은 사람이 필요하다
- 예상치 못한 버그 해결에는 경험이 필요하다
- 팀 커뮤니케이션은 사람이 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은”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18개월 뒤에도 그럴까? 확신이 없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AI와 협업하는 능력: 코드를 짜는 것보다 AI에게 잘 지시하고, AI의 결과물을 검증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도메인 전문성: 특정 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술적인 것을 비기술적으로 설명하고, 사람들과 협업하는 능력.
과장일 수도 있다
Microsoft 입장에서는 AI의 중요성을 강조할 인센티브가 있다. Copilot 팔아야 하니까. 18개월이 36개월이 될 수도 있고, 완전 대체가 아닌 부분 자동화에 그칠 수도 있다.
하지만 방향 자체는 맞다고 본다. 10년 뒤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일할 것 같진 않다.
40대 중반, 이 업계에서 아직 20년은 더 일해야 하는 입장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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