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개발을 하다 보면, Postman이나 Insomnia 같은 GUI 도구를 쓰게 된다. 훌륭한 도구들이지만, 때로는 터미널에서 빠르게 테스트하고 싶을 때가 있다. curl은 강력하지만… 솔직히 문법이 너무 복잡하다.
Restish가 해결하는 문제
Restish(rest.sh)는 RESTish한 HTTP API와 상호작용하기 위한 CLI 도구다. “RESTish”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완벽하게 REST 원칙을 따르지 않는 API들도 현실에는 많으니까.
OpenAPI/Swagger 스펙을 자동으로 읽어서 명령어를 생성해주고, 인증 처리도 깔끔하게 해준다. JSON 응답을 예쁘게 포맷팅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curl의 추억
20년 전, 내가 처음 웹 개발을 시작했을 때 curl은 마법 같았다. 명령어 한 줄로 웹 서버와 대화할 수 있다니!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curl 명령어는 점점 길어졌다. 헤더, 인증, JSON 바디… 한 줄이 여러 줄이 되고, 결국 스크립트 파일로 저장하게 된다.
Restish 같은 도구는 그 복잡함을 추상화해준다. API 명세만 있으면 자동완성까지 지원된다. 이것이 도구의 진화다.
물론 curl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curl의 유연함과 범용성은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특정 API와 반복적으로 작업할 때는 Restish가 훨씬 효율적이다. 도구는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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