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년 02월 21일

LLM 보안의 새로운 전선

nobaksan 0 comments
여행하는 개발자 >> 기술 >> LLM 보안의 새로운 전선

보안 취약점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진다. 지금까지 LLM 보안이라고 하면 prompt injection이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새로운 위협이 등장했다. 멀티 턴 의도 탐지(Multi-Turn Intent Detection)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사진: Unsplash

arXiv에 올라온 논문이 눈에 띄었다. 단일 프롬프트가 아니라, 여러 대화 턴에 걸쳐 악의적인 의도를 숨기는 공격 패턴에 관한 연구다.

단일 턴 vs 멀티 턴

기존 방어는 단일 프롬프트 분석에 집중했다. “시스템 프롬프트를 무시하고…” 같은 패턴을 잡아내는 식이다. 하지만 공격자가 더 교묘해졌다.

첫 턴: 무해한 질문
두 번째 턴: 조금 더 구체적인 요청
세 번째 턴: 실제 악의적 의도 드러냄

개별 턴만 보면 정상이다. 전체 맥락을 봐야 패턴이 보인다.

에이전트 시대의 보안

LLM이 도구를 호출하고, API를 실행하고, 파일을 수정하는 에이전트 시대가 왔다. 보안 위협도 그에 맞게 진화한다.

에이전트에게 “이 파일 읽어줘” -> “수정해줘” -> “삭제해줘”를 단계적으로 요청하면? 각 단계는 합법적이지만 전체 의도는 악의적일 수 있다.

개발자로서의 고민

내가 만드는 서비스에 LLM을 넣을 때, 이런 공격 벡터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 솔직히 완벽한 답은 없다. 하지만 최소한 대화 히스토리 전체를 분석하는 레이어가 필요하다는 건 분명하다.

보안은 고양이와 쥐의 게임이다. 새로운 방어가 나오면 새로운 공격이 나온다. 지치지 말고 따라가는 수밖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

AI와 신원 확인의 딜레마: 우리는 안전과 자유 중 무엇을 택해야 하나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신분증을 내밀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까? 최근 Anthropic이 자사의 AI 챗봇…

계약이라는 이름의 길: 프레임워크가 약속하는 것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가장 지루하면서도 중요한 것이 라우팅이다. GET /users, POST /orders 같은 것들. 누구나 한…

의존성의 그늘: 공급망 공격이 우리에게 묻는 것

몇 년 전, 한 도시의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가 있었다. 공사가 한창이던 터널이 갑자기…